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 이벤트(풍선강탈사건)

이슈



LG에서 옵티머스G2 출시기념으로 이벤트를 개최했네요.

(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그리고 오늘 8월 9일 오전 11시에 서울 난지공원에서 첫 풍선을 날리게 되었는데요.


커뮤니티 사이트에 떠도는 말로는...

일부 거지같은 사람들이 풍선을 띄우기도 전에 LG 행사직원의 풍선을 빼앗았다고 하네요.

주변 사람들도 너도나도 따라서 우르르르르


부상자도 나오고 경찰도 나오고 형사처벌 이야기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벤트는 풍선을 띄워서 터지거나 떨어지는것을 잡아야하는데...

띄우기도 전에 몰려가서 강탈이라니;

80만원대의 고가 스마트폰이라 눈이 뒤집혔나봅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단체로 몰려가서 강탈 준비를 했다고도 하는데요.


아래는 이벤트 내용입니다.

하늘에서 풍선을 통해 살포되는 G2 교환권을 습득하신 후, 

교환권 뒷면의 등록번호를 신청 마감일 이내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시면 LG G2를 보내드립니다.



풍선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알아야 하기에 출발장소는 알려주는게 맞죠....

모임장소가 아니라 발사장소인데 왜 굳이 거기까지 가서... 몸싸움 하다 다쳤다고

치료비 물어내라고 깽판치고, 아무것도 못잡았다고 LG 욕을하고 그럴까요?


이벤트 대상자는 LG폰 사용자도, LGT 이용자도 아닌 모든사람이죠..

다치신분은 고객도 아니고 엘지에서 모여라고 권유한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비싼물건에는 사람들이 달려드는게 당연하니 주최측 잘못이 100%다" 라는 분도 계시는데

이벤트 계획하는 사람이 좀비를 기준으로 이벤트를 계획했을까요? 아니면 사람을 기준으로 이벤트를 계획했을까요?


인터넷 반응이 제 생각과 많이 달라서 어이도 없고 일부 사람들의 수준때문에 속상하기도 하네요.